경남 사천 솔섬오토캠핑장 비토섬 바다 [B사이트] B-11 수영장도 있는 오토캠핑장이야!

해가 저물면서 붉게 물드는 하늘을 오토캠핑장에서 본적 있어?

 

비토솔섬오토캠핑장

 

솔섬오토캠핑장의 저녁은 정말 특별했어요.
오후 7시가 조금 넘자,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바다까지 노을빛으로 반짝이더라구요.

도시에서는 건물들에 가려 제대로 보기 힘든 탁 트인 낙조가 눈앞에 펼쳐지니, 캠핑 온 보람이 한순간에 확 올라왔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파도 소리, 그리고 붉게 타는 하늘까지… 이 조합은 정말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

솔섬오토캠핑장은 하루를 마무리하기 딱 좋은 최고의 낙조 명소였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도 예쁘지만, 직접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의 감동은 그 이상이랍니다!

 

 

8월 한여름 더위엔 수영장이 있는 솔섬오토캠핑장 최고야 ! 너도 갈래?

 

솔섬오토캠핑장수영장

 

솔섬오토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처음에 캠핏 사진을 봤을 땐 ‘작은 수영장이겠지?’ 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우리 딸이 물놀이를 꼭 하고 싶다고 해서 준비물을 챙겨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깜짝 놀랐답니다.

수영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보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캠핑 장비 세팅하느라 땀 뻘뻘 흘리고 너무 덥고 지쳐 있었는데, 물에 들어가자마자 피로가 싹 풀리고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었어요. 자유형 몇 번만 해도 세상 행복해지는 기분! 여름 캠핑에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솔섬오토캠핑장 [B바다사이트] B-11, 카트 덕분에 짐 걱정 없이 캠핑할수 있어!

 

솔섬오토캠핑장B11사이트

 

솔섬오토캠핑장 바다사이트는 언덕이라 1번~14번은 옆에 바로 주차가 불가능해서, “짐은 어떻게 옮기지?” 하고 살짝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캠핑장 안내문을 보니, 입실 14시~20시 퇴실9시~11시 동안은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아, 정말 다행이다!’ 하고 마음속으로 안도했습니다. 이번에도 셋업을 도와줄 줄 알았던 우리 딸은 수영장으로 냉큼 달려가 버렸어요. 하핫 😆 퇴근 후 딸의 방학 끝을 맞이해서 방문한 터라, 저는 호다닥 짐을 정리하며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카트 덕분에 무거운 짐도 쉽게 옮길 수 있고, 아이는 신나게 수영장에서 놀고… 덕분에 캠핑 시작부터 기분 최고! 였어요!

 

솔섬캠핑장 수영 후 상쾌하게 샤워하고, 맛있는 저녁까지!

 

솔섬오토캠핑장저녁

 

딸과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네요. 솔섬오토캠핑장의 샤워 시간은 밤 10시 이전까지라, 여유롭게 샤워를 마치고 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졌어요. 우리 딸은 앉아서 열심히 유부초밥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닭꼬치도 구워 먹었는데, 계속 “다 익었다! 먼저 먹어봐!” 하면서 제가 먹기 전에 자꾸 권하니, 덕분에 저녁 준비부터 먹는 순간까지 정말 재밌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달빛이 은은하게 스며든 바다, 월광을 보며 차한잔 할까?

 

솔섬오토캠핑장월광

 

 

저녁을 먹고 나서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니, 선명한 초승달 위로 유유히 지나가는 구름 한 점과 그 아래 은은하게 비치는 월광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직접 가서 보면, 멍하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 풍경 속에 잠기게 되는 순간이네요. 밥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스노우몬스터를 보고 있는데, 딸이 갑자기 “엄마, 내가 괴물이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장난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잡아가려고 하면, 엄마가 집에 꽁꽁 숨겨 놓겠지?” 하고 대답했어요. 가끔 우리 딸은 정말 N이구나 싶을 정도로, 매일 “~하면 어떻게 할 거야?”를 너무 자주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웃음이 나면서도 귀여운 순간이랍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캠핑장의 산책로를 걸어보는게 좋겠지?

 

솔섬오토캠핑장산책로

 

솔섬오토캠핑장 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잠들기 전에 딸과 간단히 산책을 하려고 내려갔더니, 캠핑장에서 하던 갯벌 체험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산책로 아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와 이어지면서 갯벌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아이와 함께 걸으며 바닷바람을 느끼고, 모래와 조개를 구경하는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포토존에는 “쏙사귐”이라는 귀여운 문구도 함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장소였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와서 노을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 잔 즐기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는 솔섬오토캠핑장, 가족 캠핑지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