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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 불멍과 함께한 감성캠핑, 딸과 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이 볼래요?

by Aura_silence 2025. 8. 16.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강을 보며 힐링 하는것 어떠세요?

 


밀양에 위치한 아리랑오토캠핑장입니다.
캠핑장은 낙동강 하류 넓은 둔치에 위치해 있어 강이 흐르는 자연 경관과 함께 저녁노을과 새벽안개 같은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자연속에서 라이딩을 할수 있어요.

 


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데, 선착순으로 운영되므로 일찍 대여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대여시간 : 10:00 ~ 10:30 / 이용시간 : 10:00 ~ 12:00
2차 대여시간 : 13:00 ~ 13:30 / 이용시간 : 13:00 ~ 15:00
3차 대여시간 : 15:00 ~ 15:30 / 이용시간 : 15:00 ~ 17:00


나는 캠핑장에서 아이와 뭘할까요?

 


옆 사이트에서 만난 오빠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웃음소리를 나누는 딸아이.
누구를 만나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 덕분에, 캠핑의 시간이 한층 더 따뜻하고 즐겁게 다가옵니다.


캠핑장에서 다들 밀키트 어떤음식 드시나요?

 


캠핑장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떡볶이를 메뉴로 정했습니다. 급히 퇴근하고 바로 달려온 날이라 정성껏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떡볶이는 딸과 제가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죠.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게 있었어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제목이요. 처음 봤을 때 ‘아, 정말 맞는 말이네’ 하고 크게 공감했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저처럼 그렇게 느끼신 분들도 계실까요?


밤이 되었습니다. 장작은 고개를 들어주세요?

 


화롯대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펴놓으니, 저도 모르게 멍하니 그 불꽃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타닥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와 조용히 오가는 사람들의 대화가 어우러져, 순간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지만 아이와 저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았어요. 그러다 딸에게 “잘 봐봐, 저 장작불 속에서 피어난 불꽃이 바로 캘시퍼야!” 하고 이야기해 주며, 함께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았습니다.